[비즈니스포스트] 한양이 에너지와 건설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인사를 영입했다.
한양은 에너지부문 대표로 이왕재 전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부문 대표를,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에 이종태 전 DL이앤씨 수주영업실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 이왕재 한양 신임 에너지부문 대표(왼쪽)와 이종태 한양 신임 건설부문 영업본부장. <한양> |
한양은 현재 주택, 도시개발, 공모사업 등을 담당하는 건설부문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LNG(액화천연가스), 수소 등 에코에너지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부문을 두 축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양은 이번 에너지, 건설부문 신규 인사 영입으로 친환경에너지사업에 속도를 내고 건설부문에서는 수익 중심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이왕재 에너지부문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에 입사했다. 2004년 SK건설(현재 SK에코플랜트)로 자리를 옮겨 신재생에너지 프로그램 담당임원, 연료전지 사업그룹장, 수소사업 추진단장, 에코에너지부문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양은 이 신임 대표가 에너지부문 폭넓은 네트워크와 수소, 연료전지 등 에코에너지사업 경험으로 한양의 에너지사업 전반을 한 단계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종태 신임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은 1965년생이다.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대림산업(현재 DL이앤씨)에 입사해 30여 년 동안 주택 및 건축분야에서 근무했다.
이 신임 영업본부장은 DL이앤씨 주택영업부문 상무, 주택집행부문 상무, 수주영업실장 전무 등을 거쳤다. 2020년 호반건설로 자리를 옮겨 주택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한양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 영입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하겠다”며 “2024년은 안정적 수주기반을 바탕으로 에너지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