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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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7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생명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생명 주가는 전날보다 6.16%(4500원) 내린 6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3.56%(2600원) 낮은 7만5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내림폭을 키웠다. 이후 횡보세를 유지하다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69만4052주로 전날보다 40%가량 늘었다. 시총은 13조7200억 원으로 9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0위에서 21위로 내렸다.
기관투자자가 251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7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2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은 연말 결산 법인의 배당락일로 금융주를 중심으로 배당주 주가가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07% 하락했다. 14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LG전자 종가는 전날과 같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1포인트(0.42%) 높은 2613.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엘앤에프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엘앤에프 주가는 전날보다 7.94%(1만4200원) 오른 19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17%(300원) 높은 17만9100원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거래량은 107만8911주로 전날의 2.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6조9958억 원으로 51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4위로 같았다.
기관이 112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11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4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배당락 효과로 증시 자금이 금융주 등에서 반도체, 2차전지 등 종목으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2차전지, 헬스케어 등 모멘텀 보유 업종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2.15% 상승했다. 25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4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원익IPS 종가는 전날과 같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5포인트(1.35%) 높은 859.79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