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내년부터 1차 치료제 보험 적용, 조욱제 "새 치료 옵션"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12-27 16:0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내년부터 국내에서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을 받는다.

유한양행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2024년 1월1일부터 건강보험에서 1차 치료제 급여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내년부터 1차 치료제 보험 적용,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51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욱제</a> "새 치료 옵션"
▲ 유한양행이 내년 1월1일부터 렉라자가 국내에서 1차 치료제로 보험 적용이 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렉라자 제품 사진. <유한양행>

이에 따라 유한양행이 올해 7월부터 진행한 렉라자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도 이달 말로 끝나게 됐다.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은 전문의약품의 판매 허가 이후 처방이 될 때까지 동정적 목적으로 해당 약물을 제약사가 무상으로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유한양행은 해당 프로그램을 렉라자가 1차 치료제로 처방하기를 희망하는 전국 의료기관에 무상으로 공급했다. 국내 신약 가운데 보험 급여에 이름을 올리기 전까지 무제한으로 의약품을 무상 지원한 것은 처음이다.

렉라자는 국내에서 31번째로 개발된 표적항암제로 2021년 1월 상피세포 성인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EGFR-KTI)를 투여한 이후에도 질병 진행이 확인된 T790M 변이가 발생한 국소 진행성이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2차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허가됐다.

이후 올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내년 1월1일부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활성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1차와 2차 치료제로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급여 적용은 1차 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암사망률 1위 폐암 중에서 한국인에 흔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인 유한양행 렉라자가 1차 치료 급여 확대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개선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여야 SKT 해킹사태 질타, 국힘 강민국 "2500만명 정보 누출은 회사 존폐 문제"
검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서울남부지검에 배당, 김건희 이종호는 고발 대상 제외
[여론조사꽃] 이재명·한덕수 대선 양자대결, 이재명 51.2% vs 한덕수 25.2%
금융권 'SKT 인증' 차단 나섰다, 유심 못 바꾸면 '잠금'으로 사고 위험 줄여야
미래에셋 "호텔신라 면세 회복으로 적자 축소, 2분기 해외 공항 임차료 감면"
비트코인 1억3642만 원대 상승, '펀더멘털' 개선에 강세 지속 가능성 제기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54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710선 내려
빙그레 수익성 하락 조짐, 전창원 미국 관세·코코아 가격 상승이 발목 잡나
정의선 기아 2년 연속 '세계 자동차' 수상 이례적 축하 "글로벌 압도적 경쟁력 당당히..
해운협회 박정석 회장, 중점 추진과제로 '친환경' '디지털' '해기사 확보' 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