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 번동 저층주거지 신속통합기획 확정, 29층 950세대 숲세권 단지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12-27 08:5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번동 저층주거지 신속통합기획 확정, 29층 950세대 숲세권 단지로
▲ 서울시 강북구 번동 441-3 일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위치도. <서울시>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북구 번동 저층 주거지 일대에 최고 29층 높이 아파트 950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강북구 번동 441-3 일대 재개발에 관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번동 441-3 일대는 반지하(71%)를 포함한 노후주택 비율이 90.7%에 이른다. 오패산 자락 급경사지로 눈과 비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서울시는 이번 기획안에서 현재 제3종, 제2종, 제1종 주거 등이 혼합된 대상지 용도지역을 제3종 주거지역 하나로 조정하고 최고 29층 높이 아파트 950세대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패산 자락과 맞닿은 입지 특성을 고려해 단지 중앙에 입체공원을 만든다. 입체공원과 단지 서쪽의 오동근린공원은 직접 보행진입이 가능하게 해 보행친화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또 경사를 활용한 대지 조성으로 단지 내 옹벽을 최소화하고 엘리베이터, 계단 등 수직 보행동선을 구축하기로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상지는 반지하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인데도 경사지 및 오패산터널 입지 등 한계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기획을 통해 개발에서 소외됐던 노후 저층 주거지가 입체공원을 품은 숲세권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