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의 오프라인 유통채널 이온(AEON) 매대에 CJ제일제당의 익사이클 바삭칩이 진열돼 있다. < CJ제일제당 > |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의 사내벤처가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첫 번째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개발한 제품 ‘익사이클 바삭칩’이 미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 국가의 유통채널에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삭칩은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 등 식품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한 스낵이다. CJ제일제당의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지난해 4월 제품화한 것이다.
바삭칩은 한 봉지에 단백질 7g, 식이섬유 5g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포장재는 쓰고 버린 페트병을 활용해 제작됐다.
이번에 입점한 바삭칩은 △오리지널 △핫스파이시 △트러플 등 3가지 맛이다.
CJ제일제당은 친환경·고단백·고식이섬유라는 장점을 담은 신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해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정했다.
정주희 CJ제일제당 사내벤처 마케터는 "푸드 업사이클링 컨셉과 쌀을 주요 원재료로 만들어 건강을 생각한 스낵이란 콘셉트가 글로벌 스낵 트렌드 및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