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D현대 2030년까지 여성 채용 2배 늘린다, 정기선 “적극적 여성인력 육성”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3-12-21 14:0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현대 2030년까지 여성 채용 2배 늘린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878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기선</a> “적극적 여성인력 육성”
▲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최근 사내 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시키는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HD현대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가 여성 인력 비중 확대와 여성 노동조건 개선에 나선다. 

HD현대는 21일 여성 채용 확대와 여성 직책자 육성, 출산·육아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여성 인력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산업의 특성상 여성 임직원 비율이 낮은 조선, 건설기계 등 핵심 계열사들의 여성 인력 비율을 확대해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우수한 여성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2021년 9.6%에서 올해 16.8%로 늘어난 여성 채용 비율을 2030년까지 30%로 2배가량 확대한다. 더불어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직책자 육성 프로그램에 여성 직원의 정원을 확대하고 사외 전문가 코칭도 실시한다.

HD현대는 임신·출산·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법정 육아휴직과는 별개로 만 6세 이상 8세 이하 자녀를 위한 최대 6개월의 ‘자녀돌봄휴직’ 제도를 신설하고 임신 초기와 말기에 근로시간 단축뿐 아니라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 법정 출산휴가인 90일 외에 별도로 특별 출산휴가를 1개월 부여하기로 했다. 여성 임직원이 임신·출산할 때마다 축하금도 지급한다.

난임으로 고통 받는 임직원들을 위해서는 법정 난임 휴가 3일에 2일의 추가 휴가를 더해 5일의 휴가를 부여하고 월 5일까지 재택근무도 가능하도록 했다.

HD현대는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 1인당 1800만 원의 유치원 교육비를 지원하고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하는 등 자녀를 둔 임직원을 위한 복지를 실시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조직의 다양성 제고와 일-가정 양립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과제”라며 “적극적인 여성 인력 육성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일하고 싶은 회사,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대만언론 삼성전자 '3나노 엑시노스'에 부정적 평가, "퀄컴에 밀릴 것" 김용원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