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쇼핑앱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모바일 시장분석 기관 와이즈앱은 20일 알리익스프레스가 2023년 국내 모바일앱 시장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앱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테무가 차지했다.
▲ 중국 쇼핑앱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2023년 국내 모바일앱 시장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앱 1위에 올랐다. <와이즈앱 보고서 갈무리> |
1위와 2위 모두 중국 쇼핑앱이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쇼핑앱으로 2018년부터 한국서비스를 시작했다. 2023년 11월에는 한국 월 평균 이용자 707만 명을 기록해 2023년 1월보다 이용자가 371만 명 늘었다.
테무는 중국 핀둬둬가 운영하는 쇼핑앱이다. 2023년 7월 한국서비스를 시작해 4개월 만에 한국 이용자 343만 명을 확보했다.
두 쇼핑앱 모두 초저가와 무료배송을 앞세워 한국의 중국상품 직구시장을 빠르게 잠식해가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4799만 명)과 유튜브(4617만 명)였다.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한 앱도 카카오톡(754억 회)이었다. 2위는 네이버(145억 회)다.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사용시간은 998억 분(16억6천만 시간)이다. 2위인 카카오톡은 340억 분(5억7천만 시간) 사용됐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