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카타르서 8천억 규모 고속도로 공사 수주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9-08 12:0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카타르에서 8천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이링(E-ring)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7억3천만 달러에 단독으로 수주하고 낙찰통지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우건설, 카타르서 8천억 규모 고속도로 공사 수주  
▲ 대우건설이 수주한 카타르 이링 고속도로 조감도.
이 공사는 카타르 수도인 도하 남부에서 기존 도로 4.5km를 확장하고 4km를 신설하는 공사로 왕복 8∼14차선으로 건설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2개월이다.

이 공사는 구간이 8.5km로 짧지만 다층 입체교차로가 다수 포함돼 있어 공사비가 높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중동지역의 기존 도로는 통상 회전 교차로가 설치돼 있는데 병목현상과 사고율이 높은 문제가 있었다”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우건설의 다층 입체교차로 설계 기술력이 수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대비해 도로와 철도 등 각종 인프라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도하공항과 월드컵 경기장 인근의 이링 고속도로는 도하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앞으로 월드컵 개최에 대비한 후속 인프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저유가로 해외 건설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도로와 교량 등의 인프라 공사 수주를 통한 해외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노력해 왔다"며 "올해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인도 교량, 이번 카타르 고속도로 등에서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