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종합금융이 5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우리종합금융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5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 우리종합금융이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
우리종합금융은 보통주 5억864만6999주를 1주당 983원에 발행하기로 했다. 증자는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이다.
우리종합금융은 앞서 8월 우리금융그룹에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번 유상증자로 우리종합금융의 자기자본은 1조1천억 원을 웃돌게 된다. 이는 증권업계 11~20위 규모 중형 증권사 자본 수준이다.
우리종합금융은 앞으로 기업금융과 증권업무 등 분야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에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는 “우리종합금융 유상증자는 영업한도 확대, 규제비율 안정성 확보 등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사업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우리종합금융은 앞으로도 단계적 자본확충으로 인력과 시스템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