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글라스가 여주공장 등 사업장에서 대기오염을 줄여 대기질 개선에 앞장선다.
KCC글라스는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과 강현민 KCC글라스 여주공장 기술담당 상무를 비롯해 협약에 참여한 기업 16곳 대표들이 참석했다.
▲ KCC글라스가 모든 사업장에서 대기오염 줄이기에 나선다. 사진은 KCC글라스 여주공장. < KCC글라스 > |
이번 협약은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해 수도권 대기질을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KCC글라스 여주공장을 비롯해 협약 체결 사업장들은 제5차와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배출량을 법적배출 최저기준보다 1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은 2023년 12월~2024년 3월이고 6차 기간은 2024년 12월~2025년 3월이다.
KCC글라스 여주공장은 판유리 용해로 시설 한 곳에 세라믹 촉매필터를 도입했다. 이밖에도 탈황설비, 탈진설비, 탈질설비 등 최신 환경설비를 갖추고 있다. KCC글라스는 현재 160억 원을 투자해 세라믹 촉매필터 추가설치도 진행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협약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협약 내용에 따라 계절관리제 기간 환경시설을 최적으로 운영하고 환경설비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