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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계열사 보이스아이, 한국조폐공사와 정품인증용 디지털 증지 개발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3-12-13 11: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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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보안솔루션기업 SGA의 오디오 계열사 보이스아이가 한국조폐공사와 정품 인증을 위한 '디지털 증지' 개발에 성공했다.

보이스아이는 한국조폐공사와 브랜드 보호를 위한 '디지털 보안코드 적용 디지털 증지' 공동연구를 종료하고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SGA 계열사 보이스아이, 한국조폐공사와 정품인증용 디지털 증지 개발
▲ 보이스아이와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들이 '디지털 보안코드 적용 디지털증지' 공동연구 최종보고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이스아이>

디지털 증지는 제품에 디지털코딩이 적용된 증지(증명서)를 부착해 정품인증과 유통과정 추적을 돕는 기술이다.

보이스아이에 따르면 2024년 시행되는 약사법에 따라 의약품 시장에서 정품인증용 디지털증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이스아이와 한국조폐공사는 4월부터 정품인증 및 브랜드 보호산업 강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맺고 연구에 착수했다. 물리적 보안기술과 고밀도 바코드 기술, 디지털 보안 코드가 적용된 디지털증지 개발에 대한 연구 등이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정보저장 기술, 원본확인이 가능한 인쇄기술, 검증용 앱 개발 등에서 사업기회를 찾기로 했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대표이사는 "이번에 조폐공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경쟁사와는 다른 차별성을 갖출 수 있게됐다"며 "향후 의약품과 신분증, 상품권 등에 디지털 증지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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