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동익 메가마트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메가마트는 농심그룹의 유통 전문 계열사다.
메가마트는 신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으며 이에 따라 손영규 전 이스턴웰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 신춘호 농심 창업주의 셋째 아들인 신동익 메가마트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메가마트>
메가마트에 따르면 신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은 11월이다. 신 부회장은 사내이사 자리는 그대로 유지한다.
신 부회장은 신춘호 농심 창업주의 셋째 아들이다. 2022년 6월 메가마트 대표에 취임했다.
손 대표가 메가마트의 새 대표로 선임되면서 공석이 된 이스턴웰스 대표에는 김권주 전 메가마트 본부장이 선임됐다.
메가마트는 2022년에 매출 7175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냈다. 2021년보다 매출은 3% 줄었지만 흑자로 돌아섰다.
메가마트는 “신 부회장은 메가마트 대표로 일하는 동안 전문경영인 체제에서는 어려운 메가마트의 본질적 체질 개선을 주도했으며 내년부터는 현장경영 강화를 통한 영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경영인을 선임했다”며 “신 부회장은 전문경영인의 경영을 적극 지원하면서 계열사의 업무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