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오리온, 중국과 국내 모두 3분기 매출감소 예상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9-06 18:24: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이 국내와 중국에서 모두 매출감소를 겪어 3분기에 실적이 소폭 후퇴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오리온 중국법인의 경우 신제품 출시로 위안화 기준으로 3분기 매출은 늘어나겠지만 위안화 절하에 따라 원화로 환산하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리온, 중국과 국내 모두 3분기 매출감소 예상  
▲ 이경재 오리온 대표.
오리온은 8월에 녹차맛 쵸코파이, 왕고래밥 등을 중국에 출시했고 9월에 마켓오 브라우니를 내놓는다.

오 연구원은 “국내에선 폭염이 이어지면서 7월과 8월 판매량이 저조했다”며 “9월부터는 국내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3분기 국내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4% 감소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중국사업 성장세가 주춤하기는 하지만 아직 고성장의 기회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오리온 중국법인의 경우 단기적인 성장은 둔화할 것으로 보이나 내륙지역으로 진출할 경우 큰 폭의 성장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오리온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311억 원, 영업이익 75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4.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리플 CEO "내년 말 18만 달러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