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8일 미국 S&P Global(스탠다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 8년 연속 월드 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 KB금융그룹이 8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되며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 KB금융그룹 >
DJSI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경제 등 기업의 ESG경영성과를 평가하는 지수다. 이 가운데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기업 2500곳을 대상으로 평가한 뒤 250곳을 선별한 지수를 말한다.
KB금융은 DJSI 월드지수 은행산업 부문에서는 국내 1위, 전세계적으로는 4위를 차지했다.
KB금융은 환경(Environmental) 부문에서는 그룹 내부 탄소배출량 및 금융 배출량의 넷제로 목표 달성 전략 ‘KB Net Zero S.T.A.R’와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 원까지 늘리는 중장기 로드맵인 ‘KB Green Wave 2030’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KB국민희망대출’ 등의 상생 금융 상품 출시와 ‘KB 소호 컨설팅 센터’를 통한 자영업자 지원,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KB굿잡 취업박람회’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밖에 지배구조·경제(Governance&Economic) 부문에서는 ESG위원회를 통해 그룹 ESG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관리·감독하고 있으며 성별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처음 여성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글로벌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세계적 인정을 받아 DJSI 월드지수에 8년 연속 편입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경영 선도 기업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함께 성장하는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