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건설이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노후시설 개량공사를 시작한다.
금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장에서 현대화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 금호건설이 건설한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시설 모습. <금호건설> |
이번 행사에는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일 파주시장, 이성철 파주시 의장, 박광규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 이관상 금호건설 토목플랜트본부 본부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1991년 준공된 센터의 노후시설을 전면 개량하는 공사다. 사업비는 477억 원이고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시 환경순환센터는 이번 공사를 통해 하루 처리 용량 160톤 규모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로 재탄생한다.
금호건설은 이번 공사에 자제개발한 바이오가스화 기술인 ‘KH-ABC기술’을 도입해 기존 처리시설의 문제점인 악취와 높은 운영비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H-ABC기술을 적용하면 악취유발시설을 지하화할 수 있다. 또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전력생산으로 연간 운영비 5억1800만 원,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 재활용으로 연간 운영비 4억3천만 원 규모를 절감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처리시설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호건설이 보유한 바이오가스화 기술과 시공경험을 살려 파주시 환경순환센터가 파주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환경기초시설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