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경남은행이 은행권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움직임에 동참한다.
경남은행은 7일 높은 금리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과 취약계층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31일까지 전액 감면한다고 밝혔다.
▲ BNK경남은행이 은행권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흐름에 동참했다. |
상세한 내용은 경남은행 모든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호 경남은행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이번 면제가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 부담 완화와 가계대출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남은행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은 물론 어려울 때 함께하는 따뜻한 은행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4일,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농협)과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 12월 한 달 동안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소비자가 돈을 빌렸을 때 약속한 기한보다 빨리 갚을 때 내는 수수료다. 현행법상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소비자가 대출일로부터 3년 안에 상환하면 예외적으로 부과 가능하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