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오른쪽)과 오기 프라스토미요노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보험부문 최고경영자(CEO)가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
[비즈니스포스트] 보험개발원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과 손잡고 국내 보험사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기반을 다진다.
보험개발원은 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과 양국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은 보험에 대한 관리·감독뿐만 아니라 보험요율 산출과 통계관리 기능도 담당하는 곳이다.
양 기관은 위험평가를 위한 통계관리·가격산출 기법 선진화 협력, 보험 분야 공동조사와 연수 등에 협력한다.
보험개발원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이 산출하는 보험요율의 합리성 확보를 위한 가격 산출 기법, 보험사 상품 신고시 효율적 위험률 확인 프로세스 등 요율·계리 분야의 연수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하는 기초통계집적과 관리 방안, IT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연수도 진행한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경제 성장에 따른 잠재력이 크고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K-보험 인프라를 조성해 보험사들이 시장 포화 위기에서 돌파구를 찾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