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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편의사양 탑재' 현대차 투싼 부분변경 모델 출시, 2771만 원부터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12-06 11: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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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편의사양 탑재' 현대차 투싼 부분변경 모델 출시, 2771만 원부터
▲ 현대차 더 뉴 투싼. <현대차>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베스트셀러 투싼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놨다.

현대차는 6일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찰야) '더 뉴 투싼'을 출시했다.

신형 투싼은 2020년 9월 4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더 뉴 투싼에 더욱 강인하고 역동적 외장 디자인과 신차 수준의 변화로 고급감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내장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부 그래픽을 얇고 각진 형태로 다듬고 좌우로 뻗어 나가는 형상의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오프로드 등에서 차량 하부를 보호하는 장치)를 적용해 강인하고 넓어 보이는 느낌을 부여했다.

후면부는 범퍼 몰딩과 일체화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기존보다 가로 방향으로 확대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면서 안정감을 더했다.

실내에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플로팅 콘솔 등을 탑재하고 수평을 강조한 설계로 신차 수준의 변화를 줬다.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탑재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모델에서 버튼식으로 센터콘솔에 자리잡았던 기어는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로 바뀌어 스티어링 휠로 자리를 옮겼고 기어가 있던 자리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배치했다. 또 센터 공간을 공중에 떠 있는듯한 플로팅 콘솔로 구성해 수납성을 높였다.
 
'첨단 기술·편의사양 탑재' 현대차 투싼 부분변경 모델 출시, 2771만 원부터
▲ 더 뉴 투싼 실내. <현대차>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N 라인 모델을 함께 운영한다.

N 라인 모델은 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전용 엠블럼 포함) △N 라인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스포티한 디자인의 전∙후면 범퍼 및 스키드 플레이트 △바디컬러 사이드 가니쉬(장식) △싱글 트윈팁 머플러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주행 감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자재들을 적용했다.

신형 투싼은 실시간으로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와 고속 주행 중 강풍 발생시 조향 및 제동 제어를 통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횡풍 안정성 제어 등 첨단 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또 바닥 카펫에 가속소음과 차폐감 개선을 위한 보강재를 추가하고 전륜 휠가드와 C필러(차체와 지붕을 연결하는 기둥)의 흡차음재 면적을 넓혔다. 운전석 하단 커버와 B필러에도 흡차음재를 새로 추가했다.

아울러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존 앞유리에서 1열 도어 유리까지 확대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구동 모터를 활용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높여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모션 드라이브'가 적용됐다.

E-모션 드라이브는 급가속 및 코너링 등 빠른 조향 상황에서 역동적이고 안정적 운동 성능을 구현하는 'E-다이내믹 드라이브'와 과속 방지턱 등 불규칙한 노면에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흔들림을 저감시켜주는 'E-컴포트 드라이브'로 구성된다.
 
'첨단 기술·편의사양 탑재' 현대차 투싼 부분변경 모델 출시, 2771만 원부터
▲ 더 뉴 투싼 N 라인. <현대차>
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신형 투싼에는 △무선 연결 기능이 적용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카페이와 연계해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하이패스 △디지털키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을 탑재했다.

이밖에도 △레이더 센서 기반의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ROA)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빌트인캠2 △열림량 제어 파워 테일게이트 △아웃사이드 미러 및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이 적용됐다. 

신형 투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트림별로 △모던 2771만 원 △프리미엄 3048만 원 △인스퍼레이션 3439만 원, 디젤 2.0 모델은 △모던 3013만 원 △프리미엄 3290만 원 △인스퍼레이션 3681만 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3213만 원 △프리미엄 3469만 원 △인스퍼레이션 3858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투싼은 더 강인해진 외관과 신차급으로 바뀐 실내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동급 최초로 적용된 다양한 첨단 사양과 역동적 주행성능으로 고객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국 대표 준중형 SUV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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