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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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 전날에 이어 가장 크게 움직였다. 전날 급등 뒤 이날 급락하면서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
이날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전날보다 7.18%(2만5천 원) 하락한 32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59%(9천 원) 낮은 33만9천 원에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들어 하락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27만9039주로 전날보다 100만 주 가량 줄어들었다. 시가총액은 1조9천억 원 가량 줄어든 25조2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총 순위는 12위로 전날과 같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49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397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9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며 시장 투자심리가 약화한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최근 크게 오른 만큼 차익 실현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전날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10.83% 급등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46% 하락했다. 9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6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5개 종목 주가는 전날과 같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0.67포인트(0.82%) 낮은 2494.2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였다. 루닛 주가는 전날보다 9.24%(8천 원) 하락한 7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24만1828주로 전날보다 30만 주 가량 줄어들었다. 시가총액은 2천억 원 가량 줄어들면서 2조 원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순위는 15위로 같다.
기관투자자가 6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2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1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루닛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일(-3.51%), 4일(-10.07%), 5일(-9.24%) 등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루닛 주가는 8만 원 아래로 내려갔다. 루닛 주가가 8만 원 밑으로 내려선 것은 11월2일 이후 약 1달 만이다.
루닛은 의료 AI 성장주로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올해 400% 이상 올랐다.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약화한 가운데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2.70% 하락했다. 5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25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14포인트(1.83%) 하락한 813.38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