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장중 10%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18분 기준 에코프로비엠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3.57%(3만8천 원) 오른 31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4일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
주가는 14.29%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6.43%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장중 30만 원을 넘어선 것은 11월7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종가 기준 주가가 30만 원 위에서 장을 마친 것은 9월6일이 마지막이다.
현재시각 기준 거래량은 400만 주를 넘기면서 직전 거래일 전체 거래량(213만 주)의 두 배를 넘어섰다.
삼성SDI와 대규모 양극재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은 1일 장 마감 뒤 삼성SDI와 약 43조9천억 원에 이르는 하이-니켈 NCA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 동안 삼성SDI 헝가리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