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 사장이 1일 삼성웰스토리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웰스토리가 해외사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웰스토리는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인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비전에 맞춰 삼성웰스토리는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2023년까지 기존 12%에서 3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웰스토리의 해외매출은 2022년 3206억 원으로 국내 단체급식사업자 가운데 1위이다.
우선 중국과 베트남에서 확보한 해외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식자재유통 사업은 국내 유통을 넘어 한국과 제3국 간의 식자재 수출입을 중개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또한 해외급식 사업은 미국, 중부 유럽 등 신규 지역 진출을 검토한다.
기존 진출국가인 베트남에서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식음료 솔루션 비즈니스도 강화한다.
단체급식 사업에서는 개인화·지능화·자동화 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분석과 코칭서비스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시한다.
식자재유통 사업은 고객사의 비즈니스 전반을 분석해 해결책을 제안하는 맞춤형 비즈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삼성웰스토리는 빅데이터·푸드테크 분야 투자를 지속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한 내년 충남 아산에 완공되는 센트럴키친(중앙집중식 조리시설)을 시작으로 상품개발, 물류시스템, 운영모델을 혁신한다.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 사장은 "해외사업의 영토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성장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통해 동반성장의 선순환을 이루고 식음료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