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포털 다음의 뉴스검색과 관련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비상총회를 열고 법적 대응도 들어간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포털 다음이 콘텐츠 제휴 언론사만 뉴스검색이 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상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30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포털 다음이 콘텐츠 제휴 언론사만 뉴스 검색이 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협회가 24일 개제한 다음포털 콘텐츠제휴사 성명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갈무리> |
협회가 비상총회를 연 것은 2001년 협회를 결성한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비상총회에서는 포털 다음의 뉴스검색 기본값 변경 결정으로 인한 국민의 기본권 침해, 공정한 경쟁 훼손 등의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총의를 모으기로 했다.
협회는 비상총회를 통해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을 상대로 뉴스검색 개편 정지 가처분소송, 공정거래위원회 불공정거래행위 제소 등의 법적 대응도 들어간다.
이와 함께 협회의 임시기구로 꾸린 비상대책위원회를 지역의 언론단체와 개별언론사 등을 포함하는 전국적 비상대책위원회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이뿐 아니라 협회는 24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다음의 뉴스선택권 봉쇄를 규탄하는 성명서도 발표하고 대응전략과 실행방안을 모색할 임시조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