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로보틱스가 장중 10%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이어 상승하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29일 오전 11시4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 주식은 전날보다 12.10%(9900원) 급등한 9만1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 29일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장중 연이어 급등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3.42%(2800원) 상승한 8만46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워 9만 원 위로 올라섰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이어 상승하면서 연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이에 시가총액도 10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1조6853억 원)의 3배로 오르면서 5조9310억 원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17일 시행된 산업통산자원부의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이어왔다. 연금기금(연기금)도 이달 들어 두산로보틱스를 가장 많이 사들이면서 힘을 더했다.
최근에는 두산로보틱스의 시가총액 급등에 따른 코스피200 특례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면서 주가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특례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로 에코프로머티, 두산로보틱스 등 종목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