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나증권 "9월에도 지속될 인구 자연감소, 매일유업 두산로보틱스 대교 주목"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11-28 09:1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엔젤산업과 로봇, 교육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8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9월 인구동향이 곧 발표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인구구조’를 꼽았다.
 
하나증권 "9월에도 지속될 인구 자연감소, 매일유업 두산로보틱스 대교 주목"
▲ 29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로 '인구구조'를 들었다. 사진은 10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베이비페어에서 한 관람객이 영유아 상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관련주로는 엔젤산업과 로봇, 교육주를 제시했다.

엔젤산업은 아이 관련 용품이나 서비스,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산업을 뜻하는 말이다. 저출산 시대 아이의 절대적 수는 줄고 있지만 한 아이를 향한 아끼지 않는 소비와 투자에 따라 엔젤산업은 질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엔젤산업주는 매일유업과 SAMG엔터, 삼성출판사, 제로투세븐, 꿈비 등을, 로봇주는 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 티로보틱스, 뉴로메카, 로보스타 등을, 교육주는 메가스터디교육과 웅진씽크빅, 대교, 메가스터디, NE능률, 비상교육 등을 제시했다.

통계청은 29일 9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9월 역시 인구 자연감소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월 신생아수는 1만8984명으로 1년 전보다 12.8% 줄면서 8월 기준 최저 기록을 새로 썼다.

반면 사망자는 3만450명으로 8월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8월 역시 인구가 줄며 46개월 연속 자연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인구 자연감소에 따른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기 위한 이민정책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정부는 전날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2024년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비자) 도입규모를 16만5천 명으로 결정하고 업종도 음식점업과 임업, 광업까지 확대했다”고 “국내에서 이민정책이 대두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2024년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은 올해보다 37.5%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고용노동부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등 구조적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빈 일자리 비중이 높은 일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외국인력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며 “노동시장 인력 수급상황을 고려해 2024년 외국인력 도입규모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출산 가산점' 논란 민주당 김문수, 선대위 유세본부 부본부장 사퇴
국회 법사위 14일 '대법원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 조희대 증인 불출석
키움증권 "이마트 올해 영업이익 급증 예상, 소비심리 개선과 통합 매입 효과"
한화투자 "이마트 실적 증가의 키, 기존 할인점 성장률과 스타벅스 마진 개선"
한화투자 "코스메카코리아 2분기도 실적 역성장 불가피, 하반기 기다려야"
하나증권 "코스메카코리아 1분기 실적 저점 통과, 하반기 성장 전환"
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이익 47억으로 58% 줄어, "소비 부진 영향"
GS건설 글로벌 기업과 초고층 기술 협력, "성수 여의도 압구정 수주 경쟁력"
신세계 1분기 영업이익 1323억으로 19% 줄어, 내수 소비 침체 영향
HLB제넥스 1분기 매출 107억으로 50% 증가, 영업이익 8억 거둬 흑자전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