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고수익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기아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 기아가 4분기에도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
직전거래일인 24일 기아 주가는 8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기아는 4분기에도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기아는 4분기 들어서도 물량과 판매조합(믹스)개선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센티브(판매장려금)를 계획보다 낮게 유지하고 있고 재료비 부담 완화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가운데 최고가 트림(등급)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차 부문 영업이익률도 연초 한자릿수 초반대에서 3분기 한자릿수 중반대로 올라왔고 4분기에는 한자릿수 후반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아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5천억 원, 영업이익 2조8700억 원을 거둬 영업이익률 11.2%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73% 급증한 것인데 물량증가와 ASP(평균판매단가) 및 믹스 개선, 재료비 부담 경감효과에 지난해 3분기 대규모 품질 비용 반영에 따른 낮은 기저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