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KG모빌리티, 상표권 사냥꾼 방해로 상표 'KG Mobility' 대신 'KGM' 사용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11-26 17:0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가 영문상표 ‘KG Moblity’를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문 상표를 먼저 등록한 이른바 ‘상표권 사냥꾼’의 방해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KG모빌리티, 상표권 사냥꾼 방해로 상표 'KG Mobility' 대신 'KGM' 사용
▲ KG모빌리티가 영문 상표로 KGM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 KG모빌리티 >

26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특허청에 ‘KG Mobility’ 상표권 출원을 하는 과정에서 올해 9월4일 상표권 등록 거절이유에 대한 의견제출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특허청은 ‘의견제출통지서’에서 KG모빌리티가 출원한 ‘KG Mobility’ 상표가 ‘씨한 투란’이라는 출원인이 먼저 출원한 같은 이름의 상표와 호칭, 관념이 동일 또는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터키 국적인 투란은 올해 3월6일 유럽연합과 터키, 호주 등의 특허기관에 KG Mobility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하고 정식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란은 이를 무기로 올해 6월 한국 특허청에도 동일한 상표권을 출원한 뒤 우선권을 주장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투란은 올해 2월 글로벌 게임회사 EA의 ‘에이펙스 레전드’ 상표권을 EA보다 먼저 터키에 등록하면서 이름이 알려진 상표권 사냥꾼이다.

상표권 사냥꾼은 기업브랜드를 먼저 상표로 등록한 뒤 협상을 통해 이를 비싼 값에 되파는 작업을 일삼는 기업이나 개인을 뜻한다.

KG모빌리티는 특허청에 이의 제기를 했지만 최근 이 상표권 사냥꾼이 로열티를 요구하면서 'KGM'으로 영문 브랜드명을 쓰기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종근당 케이캡 공백 메우려 도입상품 확대, 재고 쌓이고 현금흐름 악화 '이중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