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이 노마드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화생명> |
[비즈니스포스트]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추진해 온 노마드(NOMAD) 회의가 100회를 맞았다.
26일 한화생명은
여승주 부회장이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된 첫날부터 추진해왔던 노마드 회의가 100회를 맞았다고 26일 밝혔다.
노마드 회의란 여 부회장 취임 이후 격주로 이뤄진 한화생명의 현안 협의체를 뜻한다. 한화생명의 영업, 상품, 리스크, 심사 등 주요 업무 담당 팀장 등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를 볼 때까지 ‘끝장토론’을 진행한다.
선임 첫날인 2019년 3월 열린 첫 회의에서 여 회장이 “유연하게 변화하는 유목민처럼 빠르게 업계를 선도하자”고 말한 데서 유래됐다. 여 회장은 대표 선임 첫날 대표 이사실에 주요 팀장을 모아 회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 부회장은 취임 이후 4년 8개월 동안 노마드 회의를 이어왔다. 코로나19 시기에도 화상회의를 통해 토론을 이어왔으며, 340여개의 새로운 주제와 현안을 다뤘다.
그동안 회의에서는 제판분리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영업이슈, IFRS17 대비 상품개발, 상품 포트폴리오 변화 등이 다뤄졌다.
한화생명은 100회를 맞은 이번 노마드 회의에서 ‘2024년 상품개발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여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조직원들이 신바람을 경험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가길 주문했다”며 “그동안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여 준 덕분에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4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아젠다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아나갈 것이다”며 “100회가 아니라, 200회, 300회까지 이어져 한화생명만의 문제해결 방식으로 정착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