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업무시설과 아파트단지 조경으로 연달아 상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제14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에서 서울 구로구 업무시설과 광진구 롯데캐슬 단지 조경으로 각각 환경부장관상과 협회장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 제14회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협회장상을 받은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단지 모습. <롯데건설> |
인공지반녹화대상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와 환경부, 서울시가 주관하는 상이다. 인공지반 녹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열리고 있다.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G-타워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하 7층~지상 39층 규모 넷마블 신사옥이다.
G-타워는 수생비오톱, 육생비오톱, 벽면녹화, 하늘정원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조경과 녹지 및 수변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인 ‘ㅋㅋ 마당’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단지는 이번 시상식에서 협회장상을 받았다. 이 단지는 중앙광장 석가산을 비롯해 생태연못, 암석원, 이끼원, 옥상정원 등 다양한 조경공간을 조성해 녹화 면적률을 높인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다양한 수종을 사용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한 점, 단지 전반에 육생비오톱과 수생비오톱, 옥상녹화가 이어지도록 생태환경을 연결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롯데건설은 23일 서초구 aT센터에서 진행된 제23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에서도 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처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자연환경대상은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2001년부터 시작해 지역을 생태적, 친환경적으로 우수하게 보전하고 복원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단지 안에 울창한 수목으로 숲길을 만들고 그 아래 다양한 조화로 생태환경을 조성했다. 친환경재료를 활용해 원래 자연과 닮은 조경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경상을 연이어 수상하면서 롯데건설이 시공한 주거단지와 업무시설 조경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건축물과 아파트 단지에 환경과 최신 조경 트렌드를 반영한 조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