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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계열사 보이스아이, 시각장애인 대상 문화예술 접근성 기술 지원 나서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3-11-23 11: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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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보안솔루션기업 SGA의 오디오기술 계열사 보이스아이가 문화예술 분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보이스아이는 공공기관 문화예술 분야 자료집과 안내서 등에 음성출력 서비스를 지원해 접근성을 높여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SGA 계열사 보이스아이, 시각장애인 대상 문화예술 접근성 기술 지원 나서
▲ 한국문화재단이 2023년 4월 개최한 궁중문화축전 초대장에 보이스아이의 '보이스아이코드'가 적용됐다. <보이스아이>

보이스아이는 문서 등을 바코드로 전환하고 이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바코드에 담긴 문서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보이스아이코드' 기술을 가지고 있다.

8월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의 '세종, 충무공이야기' 도록에 보이스아이바코드를 적용해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들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였다.

5월에는 경기 포천문화재단 문화예술매거진 '하이픈'에 보이스아이의 '보이스아이코드'를 적용했으며 향후 포천문화재단 발간자료에 보이스아이코드를 지속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립부산국악원 '소리극 옥이'의 홍보물, 한국문화재단 '궁중문화축전' 초대장에 보이스아이코드를 삽입했다.

보이스아이는 향후 국내 700여 개 미술관과 박물관에 보이스아이코드를 제공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는 물론 다문화가정의 문화 예술의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대표이사는 "보이스아이 코드는 이미 공문서나 지자체 고지서에서 활용이 돼 많은 다문화 가정 및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 진출을 확대해 저시력자나 시각장애인도 문화예술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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