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의 닥터 둠'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별세, 향년 61세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11-22 16:5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61세.

이 전 센터장은 간암으로 투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닥터 둠'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별세, 향년 61세
▲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이 21일 별세했다. <연합뉴스> 

이 전 센터장은 오랫동안 증권업계 리서치 분야에 몸담으며 모두가 ‘예스’를 외칠 때 ‘노’를 외친 소신론자로 평가받는다. 

2000년 닷컴 버블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앞두고 과열을 경고해 ‘한국의 닥터 둠’으로 불렸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애널리스트가 매도 의견을 내지 못하는 것은 결국 자기 확신이 없고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며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말만 하고 대세에 편승하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지만 과연 그것이 옳은 일인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이 전 센터장은 1989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경제연구소에서 증권업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우증권,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 HMC투자증권(현 현대차증권), IM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에서 리서치 부문을 중심으로 활약했다.

이 전 센터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5시이며 유족으로 부인 고정희씨와 아들 영훈, 영재씨가 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koreawho

댓글 (3)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angud
코스피와 다우존스 일본엔케이 차트 10년간 흐름을 열어보세요.
코스피는 국힘당 2009년부터 박스권 장세 입니다.
아이라꼬???
그러면 코스피 윌봉차트 15년동안 흐름을 열어보세요.
무능한 국힘당 정권이 여의도 투기세력들에게 얼마나 농락당하고 있었는지 쉽게 알수가 있어요.
그래 국힘당 정권이 얼마나 무능했으면 한나라의 주식시장을 10년 넘도록 박스권 장세에 헤어니지 못하게 묶어 놓아 농락을 당할 수가 있나요?
   (2023-11-24 07:27:55)
박수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상이 불공평한것을 또 한번 증명하네요
가야할 사람은 질기게 살아 남는데..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23-11-23 19:19:21)
조봉구
아쉽네요 ㆍ 도움되는 사람이었는데ᆢ   (2023-11-23 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