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홀딩스가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2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신한투자증권과 체결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약 7.19% 규모다.
▲ 한국콜마홀딩스(사진)가 22일 이사회를 열고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계약 예정일은 2023년 12월7일이며 계약 종료일은 2024년 6월7일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공시에서 “이번 자사주 매입은 7월 수립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3개년(2023~2025년) 주주환원 정책’에 근거한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건”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2023년 7월 주주가치를 증대 방안으로 3년 동안 △무상증자 △현금배당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 10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 진행했다.
이와 함께 1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537억 원 규모의 자사주 19만1959주를 소각했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이뤄 나가겠다는 중장기적 계획의 일부”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일시적인 정책이 아닌 다각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