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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힐레만연구소와 2세대 에볼라 백신 공동개발 나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11-22 1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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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힐레만연구소와 2세대 에볼라 백신 공동개발 나서
▲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힐레만연구소와 '2세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2022년 10월 '신규 백신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힐레만 연구소 라만 라오(왼쪽) CEO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 SK바이오사이언스>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힐레만연구소와 함께 2세대 에볼라 백신을 개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힐레만연구소와 '2세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힐레만연구소는 글로벌 제약사 MSD와 의료 연구 지원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가 합작 투자해 2009년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백신 및 의약품 개발뿐 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환경에 맞춰 효율적으로 백신 및 의약품을 전달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생산 공정, 생산 효율성, 열 안정성 측면에서 개선된 2세대 에르베보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두 기관은 해당 백신을 개발한 이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중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백신이 상업화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공장인 ‘안동L하우스’에서 글로벌로 공급될 2세대 에볼라 백신을 위탁 생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MSD는 올해 5월 2세대 에볼라 백신에 대한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애초 상용화된 에볼라 백신은 MSD가 개발한 '에르베보'와 존슨앤존슨의 '제브데노'가 있다.

하지만 기존 아프리카 등 지역에 국한돼 발생하던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이 2014년 서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는 대유행을 겪으면서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힐레만연구소 역시 MSD와 함께 제품의 수율 및 보관 조건 등을 최적화하기 위한 공정 효율화 및 열 안정성 개선에 나섰고 2세대 에볼라 백신의 후보물질 발굴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2세대 에볼라 백신 공동 개발을 통해 바이러스벡터(rVSV) 기반의 신규 플랫폼 기반 기술 및 노하우를 확보하고 향후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을 위해 힐레만연구소와 협력한다.

특히 바이러스벡터 기술은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탑재해 인체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예방 백신에 범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에볼라와 같이 치명률이 높은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예방할 백신을 만드는 것은 인류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질환 극복에 기여하고 글로벌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 또한 확장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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