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원제약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원제약이 판권을 보유한 비만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이 다국적제약사와 이전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 대원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이 각광을 받으며 22일 장중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2일 오전 10시27분 코스피시장에서 대원제약은 주가가 전날보다 6.92%(1130원) 높은 1만7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98%(160원) 높은 1만6500원에 출발한 뒤 10시경 주가가 한 때 1만9490원까지 수직상승했다.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경구용 비만치료제 신약후보물질 ‘HSG4112’를 개발하고 있는 글라세움이 비만치료제로 유명한 한 다국적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이 HSG4112의 국내 판권을 대원제약이 가지고 있다.
HSG4112는 동물실험 결과 기존 비만치료제보다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체중 감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원제약은 HSG4112 국내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