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이 전력인프라 사업 호조로 내년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LS일렉트릭은 전력인프라 사업이 북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리쇼어링 환경 속에서 호조를 보여 내년 최고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LS일렉트릭이 내년 전력인프라 사업 호조에 힘받아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
김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올해 3분기말 수주잔고는 1조8800억 원까지 늘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큰 폭의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울러 국내 한국전력과 맺은 변전소 수주와 초고압 변압기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전력기기 사업에서도 북미 전력망 투자와 유럽 신재생 투자 수요가 단단하게 뒷받침 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신재생 중심의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을 위해 중저압 배전망 사업이 확대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키움증권은 LS일렉트릭이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080억 원, 영업이익 35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7.5%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