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등 4개사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사진은 리콜 대상이 된 메르세데스-벤츠 E250. <국토부> |
[비즈니스포스트]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BMW 등 4개 업체가 제작 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이스모빌리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0개 차종 1만9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E250 등 14개 차종 9528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 결함에 따른 시동꺼짐 가능성이, 메르세데스-AMG SL 63 4매틱+ 329대는 스타터 및 발전기 연결 배선 고정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1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제이스모빌리티 이티밴 910대는 차량 하대 내측치수가 제원의 허용차 범위를 초과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사항이 발견돼 20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아우디 e-트론 GT 등 2개 차종 73대는 고전압배터리 기밀 불량으로 수분이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14일부터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
BMW R1250 RS 등 2개 이륜 차종 141대는 주간주행등의 광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15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보유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