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팬오션 벌크선 시황 악화로 3분기 영업이익 급감, 선대 규모도 크게 줄어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11-10 15:0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팬오션이 벌크선 시황 하락으로 이익이 급감했다.

팬오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116억 원, 영업이익 795억 원, 순이익 24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팬오션 벌크선 시황 악화로 3분기 영업이익 급감, 선대 규모도 크게 줄어
▲ 팬오션이 벌크선 시황 하락으로 이익이 급감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9.5%, 영업이익은 64.6%, 순이익은 85.3% 각각 줄어들었다.

팬오션의 3분기 말 기준 선대규모는 총 240척으로 사선(직접 소유한 선박) 112척, 용선(선주로부터 빌린 선박) 128척 등이다. 올해 2분기 190척이던 용선 규모가 3분기 62척 줄어든 것이다.

부문별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벌크선 부문은 매출 6849억 원, 영업이익 55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8.4%, 영업이익은 62.4% 각각 줄어든 것이다.

대표적인 벌크선 운임지수인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의 3분기 평균은 1194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평균보다 27.9% 줄어든 것이다.

컨테이너 부문은 매출 843억 원, 영업손실 63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5.6% 줄고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탱커선 부문은 매출 857억 원, 영업이익 24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0.1% 각각 줄어든 것이다. 

곡물거래 사업은 매출 1743억 원 물동량 57만 톤을 기록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저조한 시황 지속에 대비하기 위해 운영 선대 축소, 운항 효율성을 확보하겠다”며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중장기 선대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친환경 고효율 선대로의 전환 및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8천 달러로 반등 가능성, "강세장 막바지 패턴" 분석 나와
한국과 대만 '반도체 관세 동맹' 현실성 낮아, "삼성전자 TSMC 경쟁 때문"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투자와 양극재 라인 고도화 가속해 실적 개선 노린다
민주당 3차 상법개정안 통과 연내 추진, "자사주 취득 1년 내 소각 의무화"
SK실트론 미국 반도체 웨이퍼 공장 통폐합 추진, "시장 상황에 맞춰 조정"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8명 포함 23명 승진,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
삼성SDI 2026년 임원인사, 부사장 3명 상무 5명 승진
기후솔루션 "한전 중심 전력계통 구조 개편해야, 재생에너지 확산 가로막는 원인"
삼성SDS 2026년 정기 임원 인사, 부사장 2명·상무 8명 승진
'두산에너빌리티 투자' 미국 X-에너지 7억 달러 추가 유치, "SMR 공급망 구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