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국은행 "미국 주요 투자은행 12곳 중 10곳, 연준 금리인상 종료 예상"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11-09 11:10: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다수의 주요 투자은행(1B)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됐다고 예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9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미국 현지 투자은행 12곳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곳의 투자은행이 연준의 최종 정책금리를 현재 수준과 같은 5.25~5.50%로 예상했다. 
 
한국은행 "미국 주요 투자은행 12곳 중 10곳, 연준 금리인상 종료 예상"
▲ 주요 투자은행(1B)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됐다고 예상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나머지 2곳은 연준에서 추가로 금리를 0.25%포인트 가량 올릴 수 있다고 바라봐 5.50~5.75% 수준을 전망했다.

앞서 10월10일에 조사한 결과와 비교하면 당시 9곳이 5.25∼5.50%, 3곳이 5.50∼5.75%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7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정점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미국 금리는 지난해에 비해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심리는 지난해 9~10월에 비해서는 덜한 편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미국 장기금리는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지만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사이클은 마무리되어 간다는 시장의 기대가 불안심리를 덜어주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두산 지난해 보수 박정원 113.6억 박지원 40억,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8억
리가켐바이오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에 2500만 달러 투자, 경영 참여하기로
정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메이슨 사건' 판정 불복소송에서 패소
정태영,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에서 작년 보수 모두 40억3300만 원 받아
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대표 연임 확정, 임재택 영입 무산 영향
새마을금고 지난해 순손실 1조7천억으로 역대 최대 규모, 연체율도 악화
메리츠금융지주 5천억 규모 보통주 609만 주 소각 결정, 주주환원 강화
이재명 13일째 단식 김경수 찾아 중단 권유, "살아서 내란세력과 싸우자"
금감원 홈플러스 사태 대응 특별팀 본격 가동, 불공정거래·회계심사 착수
현대해상 이석현 대표이사 선임, 6년 만에 단독 대표 체제 전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