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3분기도 매출 2조 원 넘게 달성했다. 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2조 원이 넘어섰다.
카카오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609억 원, 영업이익 1403억 원, 순이익 495억 원을 냈다고 9일 잠정공시했다.
▲ 카카오가 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2조 원을 넘었다. |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16.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 순이익은 63.9% 각각 줄었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에도 매출 2조 원을 넘어 2개 분기 연속 매출 2조 원을 넘었다.
부문별로 플랫폼 부문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콘텐츠 부분이 크게(30%) 성장했다.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29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 매출이 늘었다.
카카오톡 광고과 커머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관련 매출 대부분 소폭 증가했다.
톡비즈(카카오톡)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5177억 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 가운데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 늘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포털비즈(다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해 832억 원을 보였다.
플랫폼 부문의 기타 매출은 카카오페이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모빌리티 전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등의 영향으로 2022년 3분기보다 5% 늘어난 4285억 원을 보였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2022년 3분기보다 30% 늘어난 1조1315억 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사업에서 분기 최대 거래액을 경신했고 '무빙' 등 국내 오리지널 웹툰 IP(지식재산)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8% 늘어난 2491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한 5133억 원이다.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1070억 원을 보였다.
게임 매출은 2620억 원을 보여 2022년 3분기보다 12% 줄었다.
카카오는 앞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에 투자해 기본에 집중하는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 한층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최근 2년 동안 총 492억 원의 배당과 발행주식수의 1.4%인 4224억 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을 진행하기도 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