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디톡스 3분기 영업이익 75% 감소, 국내외 소송으로 제반 비용 늘어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11-08 16:1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메디톡스가 소송 비용 증가로 3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메디톡스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7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5.4% 감소했다.
 
메디톡스 3분기 영업이익 75% 감소, 국내외 소송으로 제반 비용 늘어
▲ 메디톡스(사진)가 3분기 매출이 늘었지만 소송 여파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 22억 원을 거두면서 1년 전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메디톡스는 “경쟁사와 진행하고 있는 미국 ITC 소송의 일정 지연으로 발생한 추가 비용의 일부를 지급했다”며 “이와 함께 국내에서 진행중인 여러 행정 소송의 1심 선고를 전후로 제반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메디톡스는 올해 보툴리늄 톡신 제제인 코어톡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예상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주력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는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을 재편할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 출시와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BLA 신청이 임박한 만큼 만반의 준비를 거쳐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