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9월 기업 체감경기 추석 특수에도 부정적 전망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08-31 19:2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업들이 부진한 소비심리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의 영향으로 9월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9월 경기전망치가 95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9월 기업 체감경기 추석 특수에도 부정적 전망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월 경기전망치가 95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기준선 100을 웃돌 경우 경기호전을, 100을 밑돌 경우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 경기전망치는 9월 95를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

전경련 관계자는 “기업들이 회복되지 않는 소비심리와 높은 재고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원들이 연이어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등 대외적 요인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9월 경기전망치는 8월 전망치인 89.5보다 5.5포인트 올랐는데 이는 추석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과거에도 추석이 있는 달의 경기전망치는 전달보다 상승했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추석 특수에도 불구하고 비관적인 경기전망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경기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90으로 나타났는데 16개월 연속 100 아래로 떨어졌다. 여름휴가 때문에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