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투어가 패키지 판매 증가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나투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67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 순이익 16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 하나투어가 3분기 패키지 상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38.4% 늘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영업손익과 순손익이 각각 흑자로 돌아섰다.
하나투어는 “하반기부터 패키지 상품 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됐다”며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하나팩 2.0 중심의 중고가 패키지 판매비중이 늘어난 것이 실적 증대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의 3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36만 명, 패키지수탁금은 44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보다 패키지 송출객은 31%, 패키지수탁금은 36% 늘었다.
패키지 상품의 이용객 기준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 42% △일본 28% △유럽 12% △중국 11% △남태평양 6% 순으로 나타났다. 패키지수탁금 기준 지역별 비중은 △유럽 32% △동남아 29% △일본 17% △중국 9% △미국 7% △남태평양 6% 순이다.
한편 패키지 상품 가운데 ‘하나팩 2.0’의 비중은 고객 수 기준 37%, 패키지수탁금 기준 58%로 나타났다. 하나팩2.0은 하나투어가 2021년 내놓은 패키지 상품군으로 쇼핑일정과 선택 관광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