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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사전계약 시작, 9인승 하이브리드 가격 3925만 원부터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11-07 13: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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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사전계약 시작, 9인승 하이브리드 가격 3925만 원부터
▲ 기아가 7일 '더 뉴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 사진은 더 뉴 카니발. <기아>
[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대형 RV(레저용 차량)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기아는 '더 뉴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형 카니발은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아는 신형 카니발의 외관에 새로운 패밀리룩을 입히고 큰 폭의 디자인 변화를 줬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 주행등(DRL)과 고급스런 패턴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는 스타맵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수평선의 넓은 느낌을 강조하는 디자인 요소들과 입체감을 강화하는 라이팅으로 꾸몄다.

신형 카니발에는 기존의 3.5 가솔린, 2.2 디젤 이외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 리터당 14.0km의 준수한 연비를 갖췄다.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엔진 최대 토크 27.0kgf∙m)의 성능을 낸다.

또 구동모터를 활용한 기술인 E-라이드, E-핸들링, E-EHA를 탑재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제고했다. 

E-라이드는 과속 방지턱 등 둔턱을 통과하거나 가속하는 상황에서 구동모터 토크를 조정함으로써 차량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E-핸들링은 곡선로를 진입 및 탈출할 때 구동모터의 가감속 제어를 통해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 조향 응답성과 선회 안정성을 증대시켜 준다. E-EHA는 전방 충돌을 피하기 위한 회피 기동을 할 때 전후륜의 하중을 제어해 회피 능력과 회피 후 차체 안정성을 높여 준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사전계약 시작, 9인승 하이브리드 가격 3925만 원부터
▲ 더 뉴 카니발 실내. <기아>
기아는 더 뉴 카니발을 고객이 선호하는 7인승과 9인승 두 모델로 운영한다.

아울러 블랙 색상의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한 그래비티 트림도 추가로 운영한다.

신형 카니발은 기존엔 하이리무진 모델에 적용됐던 쇽업소버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흡차음재를 보강해 승차감과 정숙성을 개선했다. 

다양한 고급 사양도 탑재했다.

가족 고객을 위한 헬스케어 사양인 UV-C 살균 암레스트 수납함과 에어컨 광촉매 살균 시스템은 기아 차종 최초로 신형 카니발에 적용됐다.

이밖에도 △기아 디지털 키 2 △C타입 USB 단자 △후드 가스리프터 등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새로 적용했다.

운전자를 위한 사양으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디지털 센터 미러(DCM) △빌트인 캠 2 △지문 인증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사전계약 시작, 9인승 하이브리드 가격 3925만 원부터
▲ 더 뉴 카니발(그래비티) 후측면. <기아>
기아는 고급스러운 품격을 더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하이리무진)의 사전계약도 동시에 진행한다.

기아는 하이리무진의 측면부에 사이드 스텝을 달아 승하차 편리성을 고려했고 후면 상단에는 전용 보조제동등을 적용해 가시성을 높였다.

하이리무진의 실내는 '전용 공간에서 누리는 프리미엄한 휴식'을 콘셉트로 구성됐다.

하이루프를 적용해 하이리무진은 기본 모델보다 전고가 최대 305mm 높다. 내부 천장에는 별을 형상화한 '스태리 스카이 무드조명'을 적용했다.

후석에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제공한다. 

기아는 하이리무진을 △3.5 가솔린 △2.2 디젤 △1.6 터보 하이브리드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7인승 및 9인승에 하이리무진 전용 4인승 모델까지 더한 세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기아는 더 뉴 카니발과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을 이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할 계획을 세웠다.

더 뉴 카니발 9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프레스티지 3470만 원 △노블레스 3910만 원 △시그니처 4245만 원, 2.2 디젤 △프레스티지 3665만 원 △노블레스 4105만 원 △시그니처 4440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925만 원 △노블레스 4365만 원 △시그니처 4700만 원이다.

7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노블레스 4169만 원 △시그니처 4525만 원, 2.2 디젤 △노블레스 4362만 원 △시그니처 4718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4619만 원 △시그니처 4975만 원이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는 시그니처 트림에 9인승 기준 160만 원, 7인승 기준 138만 원을 추가하면 선택할 수 있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사전계약 시작, 9인승 하이브리드 가격 3925만 원부터
▲ 더 뉴 카니발(그래비티) 정측면. <기아>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9인승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시그니처 6490만 원, 2.2 디젤 △시그니처 6685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6250만 원 △시그니처 6945만 원이다.

7인승의 가격은 3.5 가솔린 시그니처 6820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7270만 원이다.

4인승의 가격은 3.5 가솔린 시그니처 9200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9650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카니발은 고객이 선호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웅장한 디자인과 신규 첨단 및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대표 대형 RV로서 모든 가족 및 법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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