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투자 "키움증권 영풍제지 미수금 영향 목표주가 하향, 투자 매력도는 높아"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11-07 08:4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영풍제지 사태 관련 손실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기존 대비 13% 낮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 "키움증권 영풍제지 미수금 영향 목표주가 하향, 투자 매력도는 높아"
▲ 백두산 연구원은 7일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 영향이 4분기 실적전망에 반영됐다며 키움증권 목표주가를 낮췄다.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키움증권 주가는 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영풍제지 주식이 거래재개 이후 6거래일 동안 연일 하한가까지 내리며 키움증권의 4분기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하게 됐다.

사태 초기에 확인된 영풍제지 종목 관련 미수금은 4943억 원이었는데 반대매매를 거친 결과 전날 기준 미수금은 4333억 원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키움증권 주식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충당금 관련 우려도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앞으로는 상승여력이 높다는 것이다.

키움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718억 원, 순이익 2040억 원을 잠정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년대비 각각 51.70%, 64.42% 증가한 것이며 특히 순이익이 전망치를 31% 상회하면서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시장 거래대금 확대에 따라 위탁매매수수료가 증가했으며 운용손익이 예상을 웃돈 결과로 풀이된다.

공매도가 내년 하반기까지 전면금지된 결과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할 것으로도 전망돼 향후 키움증권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다.

여기에 키움증권이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도 매력도를 높인다.

백 연구원은 “미수금 손실이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황에서 시장 거래대금 및 약정 점유율이 반등할 점을 고려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며 “2024년 예상 주주환원액도 2017억 원으로 올해 대비 27% 증가 전망으로 매력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만 본다'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