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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휴온스와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 'G7' 판매 협력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3-11-06 11: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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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헬스케어가 국내 제약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CGM) 제품 판매에 나선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휴온스와 미국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 'G7'에 대한 국내 판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 휴온스와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 'G7' 판매 협력
▲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윤상배 휴온스 대표이사가 미국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 'G7'에 대한 국내 판매 협력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

휴온스는 미국 덱스콤의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 G7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에 따르면 G7은 크기가 기존 연속혈당측정기 모델의 절반 수준이다. 시스템 예열 시간이 축소되고 측정 정확도도 기존 제품보다 높아졌다. 또 혈당에 급격한 변화가 예측될 때 사전에 경고해주는 기능이 탑재돼 당뇨환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자사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G7을 국내 이용자들에게 판매하고 G7과 연계한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카카오헬스케어는 앞서 6월 미국 덱스콤과 '혈당관리 서비스 글로벌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G7과 카카오헬스케어 플랫폼을 연동하는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휴온스와 공동으로 당뇨 환자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의료진 정보 제공 프로그램, 혈당 관련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2024년 1분기 출시하는 G7을 국내 당뇨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환자와 의료진의 입장에서 각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환자 스스로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상배 휴온스 대표이사는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을 확대하고 당뇨 관리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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