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 실적이 2024년 반등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6일 CJENM이 2024년 매출 5조1828억 원, 영업이익 2053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예상치보다 매출은 13.7%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 CJENM이 2024년 실적 반등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유료가입자 500만 명 달성과 방송광고 시장 회복으로 487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유료 가입자수 500만 명 돌파 시 손익분기점 도달이 가능한 만큼 영업손익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봤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피프스시즌 제작편 수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됐다. 피프스시즌의 제작편수는 2023년 13편에서 2024년 20편 이상으로 늘어난다.
음악 부문은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I-LAND2’ 진행에 따른 신규 지식재산(IP) 추가 및 기존 아티스트 팬덤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됐고 커머스 부문은 자체 상품 위주의 고수익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수익성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2022년 진행된 강도 높은 구조조정 영향으로 2024년 판관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연구원은 CJENM 목표주가 8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3일 5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