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회장(가운데)이 1일 서울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2023 모두하나데이' 선포식에서 임직원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연말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한다.
하나금융그룹은 1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함영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의 대표 ESG 활동인 ‘2023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함 회장을 비롯해 각 관계사 CEO 및 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의 ESG 실천을 함께 하기 위해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과 류학희 롯데웰푸드 상무도 자리를 함께했다.
모두하나데이는 2011년 11월11일 시작해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의 대표 ESG 활동이다. 약 2개월 동안 전 임직원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함 회장은 “모두하나데이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모두의 나눔과 진심’이 우리 사회에 진정성 있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은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됐다.
선포식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등 우리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 등 하나금융의 차별화한 ESG 활동이 소개되고 하나은행 소속 중증장애인 화가 직원들로 구성된 ‘하나아트크루’의 발대식 등이 진행됐다.
선포식 이후에는 명동사옥 정문 앞에서 내외빈을 비롯한 200여명의 임직원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행사 종료 후 함 회장과 임직원들은 SK텔레콤이 청각장애인을 운전사로 고용해 운영 중인 ‘고요한 M택시’를 타고 청각장애인 특수교육기관인 ‘서울농학교’에 방문해 김치와 간식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하나금융은 11일에는 그룹 임직원 100여명이 함께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도구 만들기 및 명동 인근 줍깅 활동을 시행하고 사옥 야외무대에서 오케스트라 가을 음악회 열 계획을 세웠다.
또한 동절기 맞이 독거어르신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 취약계층 아동 교육봉사 등 그룹 관계사가 맞춤형 봉사활동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 역시 현지에서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하나금융은 12월30일까지 하나원큐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물품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기부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