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이 배터리 생산공장 설비를 하역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 |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의 배터리 물류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배터리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물류 수주가 3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미국 현지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3년에 걸쳐 공장 3곳의 준공과 관련된 자재 및 설비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설비→소재·부품→완제품→회수에 이르는 배터리 공급망 전 과정으로 물류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배터리 특화 물류센터 구축 △배터리 보관·운송·패키징 기술 개발 △관련 국제표준인증 획득 등을 추진한다.
또한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확대에 대비해 관련 인프라를 확대구축하고 배터리 재활용 기업과 협업을 모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첨단 물류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미래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배터리 물류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