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 70% 급감, 태양광과 화학 사업 모두 부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10-31 13:57: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이 태양광(신재생에너지부문)과 화학(케미칼 부문)의 동반 부진 탓에 3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258억 원, 영업이익 98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 70% 급감, 태양광과 화학 사업 모두 부진
▲ 한화솔루션이 3분기에 화학과 태양광 모두 부진해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면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70.8% 감소한 것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49.3% 줄었다.

사업부문별 3분기 영업이익을 보면 34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82.4% 줄어든 것이다.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줄고 판매 마진도 축소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350억 원)가 3분기 영업이익에 포함됐다.

한화솔루션은 4분기에는 모듈 판매량과 판매 마진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발전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케미칼 부문은 영업이익 559억 원을 냈다. 1년 전과 비교해 56.3% 감소했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이어졌다. 다만 폴리에틸렌(PE)과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제품의 마진이 소폭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는 13.6% 증가했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일부 지역에서 수요 강세를 웃도는 공급 상황으로 태양광 제품가격이 하락했지만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 판매량 증가 및 고가 원재료 투입 영향 해소가 기대되며 1조 원가량의 발전자산 개발 및 설계·조달·시공(EPC)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