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금융지주 해외법인 신용공여 한도 완화, 자금지원 쉬워진다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0-31 11:2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금융지주 소속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자금지원 규제를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지주 소속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11월10일까지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위 금융지주 해외법인 신용공여 한도 완화, 자금지원 쉬워진다
▲ 금융위원회는 10월31일부터 11월10일까지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 개정안의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

이는 7월에 발표한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에 따른 조치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령은 금융지주의 건전성 유지와 자회사 사이 위험전이 방지 등을 위해 지주의 자회사 간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일정 비율 이내로 설정하고 있다. 

개발 자회사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10%, 자회사에 대한 모든 신용공여 합계는 자기자본의 20%로 제한돼 있다. 

문제는 금융지주 소속 해외 현지법인이 해외진출 초기에 신용도 미흡, 담보 부족 등으로 현지 자금조달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신용공여 한도 규제로 국내 계열사로부터의 자금조달도 쉽지 않아 업계에서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소속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신용공여의 경우 자회사 간 신용공여 한도를 해당 현지법인이 지주에 편입된 날로부터 3년 동안 최대 10%포인트 추가 부여해 금융지주 소속 해외 현지법인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완화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규정변경예고와 금융위 의결 등의 을 절차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5.9%로 6.5%p 상승, 서울 긍정평가 56.3%
[조원씨앤아이] 코스피 5천 달성, '1년 안' 35.4% '2~3년 안' 21.6%
리비안 전기차 R2 "LG엔솔 원통형 배터리 탑재" 재확인, LFP는 향후 검토
삼성전자·현대차 참여 'K-양자산업 연합' 출범, "현장에 양자기술 신속 적용"
에코프로그룹 3분기 영업익 1499억으로 4개 분기 연속 흑자, "인도네시아 투자 이익..
[조원씨앤아이] 정당지지도 민주당 46.0% 국힘 36.7%, 격차 3.2%p→9.3%p
IBK투자 "롯데웰푸드 내수가 의외로 선방, 이젠 다시 관심 가져야"
KT 이사회 의장 김용헌 변호사로 교체, 이사후보추천위 위원장도 겸임
[조원씨앤아이] 대법관 증원 찬성 49.3% vs 반대 46.7%, "보수 응답자 6...
구글 "내년 AI 활용 사이버 공격이 뉴노멀 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