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화물사업 매각' 결론 안 나와, 31일 발표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10-30 20:5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과 합병 추진에 핵심인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논의했지만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3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사회는 잠시 정회한 뒤 오후 6시경부터 재개됐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화물사업 매각' 결론 안 나와, 31일 발표 가능성
▲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30일 화물사업 매각을 놓고 결론을 내는 데 진통을 겪고 있다.

공시 마감 시간인 오후 7시가 넘은 현재까지 공시를 통한 이사회 의결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날 밤 이사회에서 결론이 나온다면 일러도 이튿날인 31일 오전에 공시된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화물사업을 외부에 매각하는 안건을 두고 찬반 여부를 가리고 있다.

화물사업 매각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으로 꼽힌다.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두 항공사가 합병할 경우 여객과 화물사업을 모두 독점할 우려가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시 합병 심사를 받으려면 31일까지 화물사업 매각 안건을 포함한 시정조치안을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늦어도 31일까지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일부 구성원은 화물사업 매각 안건을 두고 내부 직원 반대와 배임 소지 등을 우려해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